2018년 김해공항의 항공유 비축분이 늘어나고, 항공기 급유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김해공항 내 국내선 청사 인근 지하에 2만 3천20㎡ 규모의 항공유저장소를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는 기존에 국제선청사 주변에 있던 항공유저장소(1만 6천 배럴 수용)보다 2배 이상 많은 3만 9천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81억원으로 예상된다.
항공유저장소 신축은 김해공항이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생길 수 있는 항공유 부족사태에 대비하고, 재난에 대비해 항공유 비축분을 늘리려는데 목적이 있다.
기존에는 김해공항에 3일가량 비행기를 운행할 수 있을 정도의 항공유만 저장하고 있는데, 새 저장소가 만들어지면 비축물량이 7일분 정도로 늘어난다.
공항공사는 새로운 항공유저장소를 만들면서 비행기에 급유하는 방식도 바꾼다.
기존에는 급유차가 저장소에서 기름을 받아 비행기로 실어 날랐는데 중장거리노선에 사용되는 큰 비행기의 경우는 급유차가 몇 번이나 왔다갔다해야 해 급유에 걸리는 시간이 길고 불편함이 따랐다.
새 항공유저장소에는 비행기 계류장까지 지하 파이프라인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단시간에 많은 양을 급유할 수 있다.
기존 급유방식보다 2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은 "급유 시간을 단축시키면 비행기의 공항 체류시간이 짧아져 항공사 입장에서 항공기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이라면서 "향후 중장거리 노선 취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해공항 2018년부터 항공유 비축분 7일분으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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