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북한 핵실험 등에 대한 입장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회견 시작 직후 속보를 통해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보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실효적 제재 조치를 취해햐 한다", "미군의 B-5 2전략폭격기 전개와 미국 전략 자산 추가 전개를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무력화시킬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시시각각 속보로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담화·회견의 의미에 대해 "박 대통령은 2월 하순이면 취임 3년을 맞는다"며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건 노동시장 등 구조개혁 관련법안이 야당 반대로 통과되지 않는 만큼 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법으로 야당에 압력을 주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지지통신도 회견 시작후 보낸 속보를 통해 "박 대통령이 핵실험을 한 북한에 강력한 제재 필요성를 강조하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인터넷판을 통해 "박 대통령이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고, 한국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등 추가도발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신년담화·회견 日언론, 대북발언 신속 보도…中 역할 촉구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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