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물가 부진 소식에 장중 2% 이상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6.14포인트, 1.76% 떨어진 3,130.27을 기록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는 44.19포인트, 즉 2.23% 하락한 1,934.53을 나타냈습니다.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주말께 발표된 물가 지표 부진과 아시아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강화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5% 내린 달러당 6.5626위안에 고시했습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2거래일 연속 소폭 절상한 것입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발표된 직후 역외 위안화 가치는 6.70위안 근처에서 한때 6.67위안까지 상승 반전했습니다.
지난 9일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1.5%보다 소폭 높고, 시장의 예상과 일치합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작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4% 오르는 데 그쳐 2009년 이후 6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소비자물가 둔화는 성장 부진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지표 부진에 더해 중국이 올해 성장 목표인 6.5%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5.9% 떨어져 4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유가 하락도 관련주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에만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中증시, 물가 지표 부진에 장중 2%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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