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과거 '모니카 르윈스키 성 추문'에 대한 공격에 민주당 2위 주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가세했다.
공화당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이어 '점잖던' 샌더스도 2월1일 아이오와 주를 필두로 시작되는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대 약점을 물어뜯기 시작한 것.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는 8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주 타운홀 미팅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빌 클린턴의 행동은 완전히, 완전히, 완전히 수치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빌 클린턴이 아니며, 나는 빌 클린턴이 아닌 힐러리 클린턴과 경쟁하는 것이다. 나는 사적인 일들로 파고들지는 않겠다"고 전제했지만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네거티브 공세로 풀이됐다.
샌더스가 빌 클린턴의 성추문을 거론하며 네거티브로 나선 것은 경선전이 다가오면서 자신의 지지가 조금 반등하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폭스 뉴스가 지난 4∼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번째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 주에서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을 50%대 37%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클린턴 전 장관의 최대 아킬레스건을 물고 늘어져 클린턴 전 장관의 이미지에 먹칠하고 여론의 관심을 끌려는 작전으로 선회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네거티브 온라인 광고를 내리면서 "포지티브 캠페인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지지율 반등 샌더스 "빌 클린턴 성추문 수치스러" 네거티브 공세
네거티브 공세 트럼프의 '성 추문' 대선쟁점화에 가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