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파격에 가까운 '반값 할인 행사'를 한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개인 소비 규모가 커지는 연말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시즌이 끝난 매년 1월에는 개인들의 소비가 줄어드는 탓에 우버에 대한 수요도 많이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우버에서 미국 중서부, 남부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 영업을 총괄하는 앤드루 맥도날드는 이번 할인 행사에 "개인 소비가 왕성한 시기나 지나 개인들이 지갑을 닫는 때가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버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100개 도시에서 이번 주부터 파격적으로 요금을 낮추기로 했다.
우버는 기존의 택시와 달리 이용 시간대와 지역 등에 따라 차별적인 요금을 적용해왔다.
일부 시간대와 지역은 택시 요금보다 배 이상 비싼 가격이 부과돼 종종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었다.
다만 이번 할인요금제 적용은 바가지 요금 논란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맥도날드는 "해마다 1월이면 우버에 대한 수요가 뚝 떨어지는데, 이를 다시 늘리려면 요금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금을 낮춰 수요를 늘리면 우버 운전자의 소득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버가 제공하는 요금 할인 폭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존 요금보다 15∼50%가량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비싼 요금에도 우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은 뉴욕, 시카고, 보스턴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할인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우버 "1월 매출부진 타개하자"…반값 할인요금 선보여
수요 넘치는 뉴욕·보스턴·시카고 등 대도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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