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한일 간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 후 반기문 사무총장이 환영 성명을 낸 데 대해 양국 관계 개선을 희망해 온 국제 사회의 일반적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오늘(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이 지지한다고 표현한 것은, 저의 생각에, 국제 사회의 일반적인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제 사회는 오랜 기간 한국과 일본이 역사 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를 장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와 마찬가지로, 그들 피해자가 제2차대전 기간 겪은 엄청난 고통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