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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보느니 차라리…"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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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박웅 씨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수능’이나 ‘대학’에 대한 고민은 아니었습니다. 남들 하는 대로 똑같이 해서는 왠지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만 같은 두려움. 고심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세계 일주’였습니다. 수능과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세계 일주 이야기를 SNS에 올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도 하고 강연 제의도 받았습니다. 교실에서 고민만 거듭했던 고등학교 3학년 때와 달리 그는 이제 더 이상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기준과 시선에 나 자신을 맞추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박웅 씨-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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