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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호조무사 사망 사건 프로포폴 유출 경로 추적

경찰, 간호조무사 사망 사건 프로포폴 유출 경로 추적
경찰이 숨진 채 발견된 간호조무사의 집에서 다량의 프로포폴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약품 유출 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숨진 간호조무사 A(40·여)씨가 근무했던 병원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15병(각 20ml)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 집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약품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부 약품의 제품번호와 유통기한이 일치하고 A씨가 프로포폴 보관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A씨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병원 폐쇄회로(CC)TV와 마약류 관리대장 기록물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A씨 집에서 발견된 약품 중 일부는 병원에서 사라진 것과 유통기한이 다른 것으로 확인돼 입수 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A씨는 어제 낮 1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난달 31일 퇴근한 뒤 어제 오전에 출근할 예정이었습니다.

A씨의 손등에는 링거주사가 꽂혀 있었고 방 안에서 주사기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병 41개가 발견됐으며 이 중 26개는 비어 있었습니다.

병원 동료들은 A씨가 과거에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폭행이나 신체 압박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상태로 보아 3일이나 4일 오전에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인 규명은 체내 프로포폴 검출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와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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