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디오머그] 최경환 "욕 먹을 각오…젖 먹던 힘 다해" 마지막 회의 말·말·말

이 기사 어때요?
오늘(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이 제가 주재하는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될 것 같다"며 "지도에 없는 길을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고 말했는데요, "수십 년간 방치된 구조적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욕먹을 각오로 끈질기게 개혁을 추진했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노사정 대타협, 313개 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취임 당시를 돌아보면 세월호 사고의 충격으로 경제가 활력을 잃고 경제주체들의 자신감도 약화돼 있었다"면서 "경제활력 제고와 체질개선이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기 위해 젖 먹던 힘을 다했고, 그 결과 한국 경제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률의 입법이 지연돼 안타깝다"며 "국회가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입법을 마무리해 청년들의 바람에 답해달라"고 다시 한 번 국회와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퇴임을 앞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떠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주요법안의 국회 통과, 구조개혁 실천, 리스크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의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태훈 / 구성 : 엄민재,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최남일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