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벌어진 황당하면서도 서글픈 사건입니다.
중국 장저우의 한 현금인출기 앞입니다.
한 남성이 도끼로 유리문을 박살내고 들어가더니, 현금 인출기를 마구잡이로 내리칩니다.
CCTV에 얼굴이 그대로 찍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결국, 범행 시작 8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남성은 많은 사람들이 이 인출기에서 돈을 뽑는 걸 보고, 새해를 꼭 고향에서 맞고 싶은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취재 : 문준모,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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