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이 터키 정부에 대해 이라크에서 즉각적으로 철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랍연맹 회원국 소속 외무장관들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본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성명을 통해 "터키군의 이라크 주둔은 이라크 주권에 대한 공격이자 아랍권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터키는 지난 3일 이라크 정부의 요청이라면서 수니파 무장조직인 IS에 대항할 민병대와 이라크 정부군의 훈련을 맡은 터키 교관 보호 등을 이유로 수백 명의 병력을 파병했습니다.
파병 규모는 병력 150∼300명에 탱크 20대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파병 요청을 한 적이 없다며 자국에 무단 주둔한 터키 병력을 당장 철수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 18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라크와의 긴장을 낮추도록 철군 지속 등 추가적 조처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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