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23일) 시리아 난민에게 음식과 약품을 신속히 배분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시리아 내전의 당사자인 정부와 각 정파가 1천350만 난민에 대한 긴급 구호에 즉각 나서도록 요구한 것입니다.
안보리는 시리아의 폭력 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분노'를 표시한 것과 동시에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내전의 최전방 지역에서 구호물자의 배분이 차질을 빚고 있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결의안은 구호 물자의 국경 간 이동이 허용되는 시한을 2017년 1월 10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시리아에 인접한 터키 2곳과 이라크 1곳, 요르단 1곳 등 총 4곳에서 지금까지 국경 간 물자 이동이 허용돼 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1천350만 명의 시리아 난민 가운데 절반 정도인 650만 명은 거주지를 떠나 피신했고, 450만 명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특히, 39만3천700명은 반군들에 포위된 지역에서 지내는데, 이들에 대한 구호물자 배분이 특히 어려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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