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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선 돌풍 이끈 신생정당 30대 대표들…정치권에 새바람

스페인 총선 돌풍 이끈 신생정당 30대 대표들…정치권에 새바람
어제(20일) 치러진 스페인 총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신생 정당의 약진과 여기에 결정적 역할을 한 30대 당 대표들로 꼽힙니다.

먼저, 좌파 신생 정당인 포데모스 대표로 올해 37살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말총머리를 한 이글레시아스 대표는 매력적인 외모와 교수 출신의 해박한 지식과 논리 정연함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이글레시아스는 2012년 스페인의 은행 구제금융 채무 경감을 위해 국제채권단과 재협상을 주장해 왔으며 반부패와 긴축 반대를 내세우면서 지지 기반을 넓혔습니다.

또 다른 신생 정당인 시우다다노스의 알베르트 리베라(36) 대표는 이번 선거에 참가한 주요 정당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법률가로 일하다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부정부패한 기성 정치권과 달리 자신은 깨끗하고 숨길 것이 없다는 뜻에서 2006년 카탈루냐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했을 때는 자신의 나체 사진으로 선거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리베라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 대회에도 검정 청바지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와이셔츠와 재킷을 입고 나타나는 등 젊음과 변화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섰습니다.

정치 평론가들은 라호이 총리가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 중도 우파인 리베라 대표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어 리베라 대표가 앞으로 차기 정권과 총리를 결정할 '킹메이커'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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