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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명태 되살리기' 치어 1만 5천 마리 방류

<앵커>

국민 생선으로 불리던 명태가 동해안에서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이 명태를 회복하기 위해서 명태 치어를 동해에 대량 방류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군 최북단인 저도 어장 부근, 과거부터 명태의 산란장과 회유 경로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어선에 싣고간 명태 치어를 뜰채로 떠서 수조에 담으면 플라스틱 관을 통해 바다로 내려갑니다.

수십 마리씩 쏟아져 나온 어린 명태는 처음 경험하는 바다가 어색한 듯 잠시 헤엄치다가 이내 먼 곳으로 사라집니다.

큰 것은 몸길이가 20cm에 가깝습니다.

지난 2월 어미 명태가 낳은 알에서 부화해 자란 3만 6천 마리 가운데 1만 5천 마리가 처음으로 방류됐습니다.

명태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일대에서는 어업행위가 금지됩니다.

[서주영/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박사 : 해상과 육상에서의 성장비교와 자연환경 적응력 등 여러 가지 연구에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명태치어가 어미로 자라서 다시 알을 낳기까지 최소한 3~4년이 필요합니다.

이달 안에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도 5천 마리가 추가 방류됩니다.

[진맹규/어민 : 어미가 돼서 돌아와서 옛날처럼 많은 명태가 잡혀서 어민들이 소득 증대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해 명태를 되살리기 위해 2018년부터는 해마다 명태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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