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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태산이 높다하되…' 경제장관회의서 시조 읊은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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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조 '태산이 높다 하되'를 읊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필요한 것에서 시작해 가능한 것부터 하라, 그러면 어느새 불가능한 것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는 서양 성인의 말씀이 있다"며 뒤이어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며 회의 주제를 시조에 빗대어 표현했는데요, '서비스발전 기본법' 통과를 기다리는 청와대의 상황과 관련 장관들에게 조속한 법안 처리를 당부하는 의미였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1천440여 일 동안 묶여있는 서비스발전 기본법이 만약에 1천 일전에 해결됐다면 지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고 자기 역량을 발휘하면서 활기찬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며, "개혁의 갈 길이 먼 만큼 다부진 각오로 쉼 없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에게 높은 태산은 '경제 개혁의 길'이었는데요, 청년들도 같은 마음일지는 의문입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즉석에서 읊은 시조와 함께 발언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영상취재 : 문왕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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