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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창 부산지검장 사의…이번주 검찰 고위직 인사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정인창 부산지검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사장 이상의 인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달 1일 퇴임한 이득홍 전 서울고검장에 이어 2번쨉니다.

정 지검장은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사직서 제출은 검사 생활 내내 각오한, 또 어느 순간은 예정된 일이었지만 실행하고 보니 허전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그래도 떠날 사람은 때에 맞춰 말없이 떠나야 한다"면서 "그동안 검찰 가족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행복했으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정 지검장은 1992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대전지검 공안부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인천지검 1차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법무부에서 검사장급 이상의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사직한 이득홍 고검장과 연수원 동기인 임정혁 법무연수원장도 후임자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하기로 하고 인사 시기에 맞춰 사표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지검장 외에도 연수원 17∼18기 인사 중에서 이번 인사 전에 사의를 표명할 인사들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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