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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약고' 신장자치구서 테러대응 신 가이드라인 발표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산당 중앙 정법위원회 서기가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테러 대책회의를 갖고 9개항의 테러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4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공안의 최고책임자인 멍 서기가 신장자치구의 성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은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신장자치구를 의식해 대응강도를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가이드라인은 전국 단위의 테러정보 공유와 테러·폭력에 연관된 오디오, 비디오물 폐기,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한 테러정보의 확산 방지, 그리고 해외 테러리스트의 중국 입경을 막기 위한 국경 순찰 강화 등이 주 내용이다.

이와 함께 종교적 극단주의 제거와 법에 의거해 종교 사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제 대테러기구와 공조를 강화하는 내용과 해외 중국인 및 기업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안 등도 담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달 13일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고 같은 달 20일 말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27명이 사망하는 등 테러위험이 점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인민공안대학의 반테러연구센터의 메이젠밍 교수는 IS가 중국 내에서 무슬림을 모집하려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중국은 IS의 중국 내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고 있으며 이들과 연계될 수 있는 '약한 고리'를 차단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멍 서기는 가이드라인은 테러행위를 실행에 옮기기 전 모의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신장자치구 테러행위의 98%가 계획단계에서 차단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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