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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기 교체후보 선정…내년 3월 기존 국기와 최종 경합

국기 교체를 추진하는 뉴질랜드가 새로운 국기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뉴질랜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국기 후보 디자인 5개를 놓고 벌인 1차 국민투표에서 검은색과 청색 바탕에 남십자성과 은 고사리 문양이 들어간 디자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디자인은 내년 3월로 예정된 2차 국민투표에서 기존 국기와 교체 여부를 놓고 국민의 최종 심판을 받게 됩니다.

결선 투표에 오른 후보 국기는 은 고사리와 남십자성, 검은색 등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문양과 색이 적절하게 배합된 것으로 건축 디자이너 카일 록우드가 디자인했습니다.

국민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48.16%인 152만 7천42명이 참가했고 검은색과 청색 바탕의 은 고사리 디자인이 50.5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902년 만들어진 현행 국기의 유니언잭 문양이 식민시대를 상기시킬 뿐 아니라 호주 국기와 너무 비슷하다는 이유 등으로 국기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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