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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도덕적 해이 회계업계에 '옐로카드'

금감원, 도덕적 해이 회계업계에 '옐로카드'
최근 잇단 추문으로 회계업계의 도덕적 해이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금융감독 당국이 '빅4'를 포함한 주요 회계법인 임원들을 불러 자정을 요구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여의도 청사에서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을 비롯, 10여개 회계법인의 감사 담당 임원을 불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희춘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은 참석자들에게 기업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공인회계사의 윤리 의식을 한층 강화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은 내년부터 '외부감사 및 회계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이 개정돼 기업의 중대 분식회계 사건이 발생하면 감사 업무를 맡은 회계법인의 대표도 회계사 등록 취소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20∼30대 회계사 30여명이 집단 가담한 전례 없는 대규모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이 터진 것과 관련해 각 회계법인이 강화된 내부 통제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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