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민영진 전 KT&G 사장이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8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민 전 사장은 협력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받은 적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17시간 넘는 조사에서 민 전 사장이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KT&G 협력사로부터 1억여 원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 및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2013년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117억 원대의 KT&G 내장산 연수원 신축공사를 특정 업체에 몰아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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