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토 "IS 격퇴 위해 시리아에 지상군 파견하지 않을 것"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위해 지상군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와 인터뷰에서 지상군을 파견해 공습과 병행할지 질문을 받자 "그것은 국제동맹군과 나토 동맹국들의 의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런 발언은 IS 파괴를 위해 지상군을 파견해야 할지 논쟁이 벌어지고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특수부대 중심의 '특수임무원정대'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이에 대해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미국은 제한된 수의 특수전 병력만 있다"며 미국은 "그러나 전방에서 현지 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쉽지 않지만 유일한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현재 IS와의 전쟁은 무슬림 국가 내부에서 벌어지는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대한 전쟁이라며 '서방 대 무슬림' 구도가 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무슬림들이 이 전쟁의 최전선에 있고 대부분 희생자는 무슬림이며 IS와 전투를 벌이는 대다수도 무슬림"이라며 "우리가 그들의 싸움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터키가 영공 침범을 이유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해 양국간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터키의 방공 능력 증강을 돕는 방안을 성탄절 이전에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러시아는 IS와의 싸움에서 좀 더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