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귀한 메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원윤종-서영우 선수가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 동메달을 따는 기적을 일으킨 겁니다.
원윤종와 서영우 선수는 지난달 29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55초30으로 4위에 오른 데 이어 2차 시기에서 55초41로 3위를 차지하며 총합 1분 50초 71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용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낯선 유럽 트랙에서 두 번 연속 동메달을 딴 것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면서 “12일 3차 대회가 열리는 독일 쾨니히세 트랙도 한국 팀에는 생소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잘 이어가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봅슬레이 월드컵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두 선수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연속 3위에 올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적적인 경기를 SBS 비디오 머그에 담았습니다.
편집 : 이병주 / 구성 : 박주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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