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사에 은거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퇴거를 요청하는 신도회 측에 기다려 달라고 한 시한이 오늘(6일)입니다.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법 스님은 어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두 차례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조계사 신도회 측에 오늘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신도회 측도 오늘까지 한 위원장의 은신을 참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안에 어떤 식으로든 한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은 인터넷 SNS를 통해 "오는 16일 민주노총이 노동 개악을 막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참가하지 않은 채 열린 2차 민중 총궐기는 우려했던 충돌 없이 평화롭게 끝났습니다.
어제 낮 3시쯤 주최 측 추산 5만, 경찰 추산 만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달 14일 1차 집회 때 다친 백남기 씨의 쾌유를 기원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 등을 주장했습니다.
1차 민중 총궐기 대회에서 있었던 폭력행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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