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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새 대통령 유력 후보로 친시리아계 정치인 급부상

레바논의 새 대통령 후보로 친시리아계 정치인 술레이만 프란지에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기독교계 마론파 정치인인 프란지에가 18개월째 비어 있는 레바논 대통령직을 차지할 인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지난해 5월 미셸 술레이만 대통령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래 아직 새 대통령을 뽑지 못한 채 탐만 살람 총리가 과도정부를 이끄는 실정입니다.

프란지에의 급부상은 레바논 정치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니파의 '3·14 그룹' 지도자 사드 알하리리와의 거래설로 불거졌습니다.

프란지에가 대통령직을 차지하면 알하리라는 총리를 맡을 것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프란지에는 대선 후보로 나설 시아파 정치인이자 레바논 국회의장인 나비 베리의 지지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기 6년의 레바논 대통령은 종파 간의 권력 안배를 규정한 헌법에 따라 기독교계 마론파가 맡게 돼 있습니다.

반면 레바논의 총리와 국회의장은 각각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몫입니다.

또 프란지에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어서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레바논과 시리아의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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