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사 경내에 머물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조계사 측이 오늘(1일) 새벽 만났습니다. 경찰 자진 출두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사 부주지인 담화 스님 등이 오늘 새벽 한상균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조계종 측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머무는 데 일부 신도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에 자진 출두하거나, 나갈 날짜라도 미리 정해 통보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한 위원장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2차 민중 총궐기 때까지만 조계사에 머물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오늘 오전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를 논의했지만, 한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후엔 어제 한 위원장을 방문해 경찰 출두를 요청한 조계사 신도회의 임원 총회도 열려 다시 한 번 경찰 출두를 요청할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 위원장과 민주노총은 신도회 임원총회 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몰래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경찰 6개 중대를 조계사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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