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옥션 홍콩 경매서 81억 원 판매…김환기 '귀로' 최고가

국내 양대 경매사 중 하나인 K옥션은 홍콩에서 개최한 11월 경매가 낙찰률 82%, 판매총액 81억4천88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옥션이 앞서 지난 5월 진행한 홍콩 경매의 판매 총액 116억원보다는 적고, 10월 실시한 홍콩 경매 판매액 82억2천400만원과는 비슷한 액수입니다.

어제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서는 62점 중 51점이 팔렸으며, 출품작 가운데 추정가가 가장 높았던 김환기의 '귀로'가 판매수수료를 합쳐 23억5천472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18억~40억원 정도였습니다.

K옥션은 귀로가 1950년대 김환기 작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여인과 항아리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세련된 구성미와 격조 높은 조형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색화 열풍은 이번 경매에서도 이어져, 정창섭의 '닥 No.84099'는 추정가보다 약 50% 높은 6천628만원에 팔렸습니다.

K옥션 측은 "이번 홍콩 경매에서는 프로타주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성 있는 출품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옥션 경매와 같은 날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20세기 & 동시대 미술 경매' 이브닝 세일도 열렸습니다.

출품된 73점 중 한국 화가 작품 6점이 모두 낙찰됐고, 판매 총액은 40억6천611만원이었습니다.

특히 단색화 작가인 박서보의 '묘법 No.65-75'는 높은 추정가인 11억5천4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이로써 박서보는 이우환, 정상화에 이어 생존 작가 중 세 번째로 10억원 이상의 낙찰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오늘은 서울옥션 제17회 홍콩 경매와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20세기 & 동시대 미술 경매 데이 세일 행사가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