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첫 해외 군사기지 건설과 군 체제 개혁에 나서면서 자국 방어에 치중했던 군사 전략의 무게중심을 대외 작전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아프리카 북동부의 지부티에 해외 군사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군체제 개편 등 군사 전략의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부터 어제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의서 통합사령부 설치와 군구 개편 등 중국군 개혁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이 말한 '연합작전지휘기구'는 사실상 육·해·공군, 전략미사일부대를 통합해 지휘하는 미국식 상설 통합사령부를 뜻합니다.
중국 정부는 또 아프리카 북동부 지부티와 군사기지 건설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지부티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의 남쪽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미 미국과 프랑스, 일본이 군 기지를 두고 있습니다.
군사조직 개편과 해외 기지 설립은 남중국해에서 미국과의 충돌 가능성 등에 대비해 국내 방어 위주였던 군사 전략에서 벗어나 해외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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