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 판다' 바스의 35살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28일(현지시간) 푸젠 성 푸저우에서 열린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판다 전문가 장구이취안 씨는 "바스는 올해 38살인 자자(홍콩 오션파크 동물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최고령 판다"라며 "판다의 나이 한 살은 사람으로 치면 3∼4세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바스는 사람으로 따지면 100살 이상 먹은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판다는 1980년 쓰촨 성에 있는 바오싱 현 바시계곡에서 태어났습니다.
1984년 강을 지나다 돌 사이에 발이 끼어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된 바스는 마을 사람에 의해 구조돼 푸저우 자이언트 판다 연구센터로 넘겨졌습니다.
영리한 바스는 농구공 묘기, 자전거 묘기 등도 할 줄 알아 중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7년 6개월간 미국을 방문해 '해외 공연'도 가졌습니다.
특히 1990년 베이징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인 판판이 바스를 모델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고령으로 몇 발짝만 걸어도 숨을 헐떡일 정도로 체력이 약화됐고 대나무 잎도 뜯어먹을 수 없어 사육사가 으깬 잎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바스의 이빨도 썩은 상태"라며 생일선물 중에는 먹기 쉽게 제작된 생일 케이크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중국, 스타 판다 바스 35세 생일…"사람 나이로 100세 이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