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창업시장의 선순환 자금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산시가 1조원 규모의 창업화·사업화 전용 펀드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5 부산 창업가의 날'에서 이 같은 펀드 조성 계획을 포함한 '부산 창업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다.
펀드조성 전략은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현재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동남광역경제권 전략산업펀드(103억원), 일자리창출펀드(150억원), 상생투자펀드(100억원), 서비스전략산업펀드(100억원) 등 10개 펀드 1천176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시는 여기에 2018년까지 10개 펀드 4천억원을 우선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모두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우선 조성할 펀드는 5년 이내 50개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MICRO 투자펀드(200억원), 20개 청년창업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청년창업펀드(100억원), 15개 우수기업을 투자할 창조경제혁신펀드(300억원), 200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융자펀드인 기술특화펀드(1천억원), 벤처·중소기업육성펀드(600억원) 등이다.
특히 부산의 새로운 먹을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한 영화·영상분야 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창조영화펀드(200억원)와 영화·영상펀드(200억원·융자펀드), 한·중 합작 영화제작펀드(1천억원)를 조성한다.
5명 미만 소상공인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자금(200억원)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창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직접 설명할 서병수 부산시장은 "대규모 정책자금 조성과 초기 투자 활성화를 통해 창업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는 투자, 성장 그리고 회수의 선순환 자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가 발표할 창업 활성화 방안은 '2015년을 창업 원년으로 아시아 제1창업도시를 만든다'라는 목표 아래 추진하는 창업 관련 종합 시책이다.
이 방안은 선순환 자금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부산형 창업 밸리 조성, 초·중·고교 대상 기업가정신교육, 액셀러레이터·글로벌기업 육성, 지역기업 판로지원, 창업 테스트베드 조성, 창업카페 확대, 한중일 창업카페 교류 등 9개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한편, 2013년 기준 부산지역 창업기업 중 창조형은 13.9%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66.5%)이다.
더욱이 창업기업 생존율(2년)은 46.8%로 절반 이상이 2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물었던 부산 창업시장에 돈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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