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노인들을 상대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22살 양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양씨가 속한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12일 낮 1시 40분쯤 82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이 집으로 방문할 테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전달하라"고 속이고 1천3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씨는 여형사를 사칭, 수원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돈을 건네받으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앞서 양씨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같은 수법으로 82살 B씨에게서 5천600만원 상당의 외화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유학생 신분인 양씨는 받은 돈의 10%를 자신이 챙기는 조건으로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전달해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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