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쓰러진 취객에게 마약류인 졸피뎀을 먹이고 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약사 김 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9월 19일 0시 10분 교대역 인근에 만취해 쓰러진 남성 A(53)씨에게 접근해 졸피뎀을 탄 음료수를 한 모금 먹이고는 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깨어나고 나서 자신이 휴대전화와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그는 김 씨에게 추행당한 사실은 몰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쓰러진 현장 주변에 졸피뎀이 들어 있는 음료수 병을 발견해 그가 약물을 사용한 부축빼기 범행에 당한 것으로 보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는 대신 자신은 동성애자로, A씨에게 졸피뎀이 든 음료수를 먹이고는 추행한 사실은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씨의 차안에서는 졸피뎀 50알이 발견됐고 졸피뎀 2알 분량의 가루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약국에서 졸피뎀을 가져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30대 남성 약사가 쓰러진 취객에 졸피뎀 먹여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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