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글로벌기업 중 99곳이 부도를 낸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를 나타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국제신용평가사 S&P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전 세계 99개 기업이 만기가 다 된 채권을 갚지 못해 부도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22개 기업이 부도를 낸 이후 6년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금리 인상 재개를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의 부도가 늘어난다는 것은 영업환경 악화와 매출 감소, 과도한 부채 부담 등으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부도를 낸 기업 99곳 중 62곳은 미국계 기업이며, 이들 가운데 5분의 3은 원유,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에너지, 천연가스 관련 업체들입니다.
신흥국에서 19개 기업이 부도를 냈으며, 유럽에서 13개, 일본과 캐나다 등에서도 6개 기업이 부도를 냈습니다.
S&P가 취약 기업으로 평가한 기업의 수도 전분기 167개에서 현재 178개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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