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길을 가던 20대 무슬림이 파리 테러에 대한 보복성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 인근 페트롤 역으로 걸어가던 21살 무슬림 청년에게 다가가 무슬림 인지를 묻고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무슬림 청년은 직접 전화를 걸어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청년은 "혼자 있다가 공격을 받았다"면서 "바지나 가죽 재킷 등 온통 피범벅이어서 죽는 줄만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남성이 "흉기로 찌른 뒤 '파리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다"고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이런 질문에 피해 청년이 대답하지 못하자 가해 남성은 이슬람교를 모독하는 욕을 하고 피해자의 옷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던지며 "경찰에 연락하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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