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바마 "시리아 난민, 관광객보다 더 중대한 위협 아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공화당의 시리아 난민 수용 거부 움직임과 관련해 시리아 난민이 매일 미국에 쏟아져 들어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보다 더 중대한 위협이라는 생각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추진 중인 난민저지법을 비판하면서 미국에 들어오고자 망명을 신청한 대다수 사람은 아이와 여성, 가족들이며 이들은 이미 테러의 희생양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은 이미 입국에 앞서 미 안보 당국 관리들에 의해 철저한 심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파리 테러의 충격 여파 탓에 현재 미국에서는 실질적으로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구호를 외치기에만 좋은 이슈들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면서 특히 테러와의 길고 힘든 싸움에 어떻게 대처할지에는 관심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 꺼낼 수 있는 해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난민을 거부하는 것은 미국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며 프랑스 파리 테러와 관계없이 내년에 예정대로 시리아 난민 1만 명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지만 공화당은 파리 테러를 계기로 '난민을 가장한 테러리스트 유입'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이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