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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국 반체제인사 잇단 강제 송환…국제사회 비판

태국이 최근 중국 반체제인사들을 본국으로 잇따라 강제 송환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3일 중국 반체제인사 둥광핑과 장예페이에게 밀입국죄를 적용해 중국으로 강제송환했습니다.

둥광핑은 톈안먼 민주화 요구 시위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10개월간 복역한 후 지난 2월 석방되고 나서 9월 가족과 함께 태국에 피신했습니다.

장예페이는 2008년 발생한 중국 쓰촨 대지진 때 중국 정부의 대응 조처를 비판해 두 번 구금당하고 나서 가족을 데리고 태국으로 탈출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태국 정부의 이번 조처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태국에는 국제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난민을 타당하게 처리해줄 법률이 결여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 이외에 다른 중국인 반체제인사 3명도 최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 7월 터키로 망명하기 위해 자국에 불법 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위구르인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태국이 위구르인들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하자 일부 터키인들은 주이스탄불 태국총영사관에 난입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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