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발생으로 유로화에서 빠진 자금이 금과 달러, 엔화, 채권 등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달러와 엔화 대비 모두 6개월 반 만에 최저치로 빠졌습니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장중 1.0687까지 떨어져 4월 23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07205 달러 선에 머물렀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대비 유로화 환율도 장중 130.65엔까지 하락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이후 약 6개월 반 만에 최저치입니다.
반면에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채권, 달러, 엔화는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값의 지표가 되는 뉴욕 선물시장의 오늘 시간 외 거래에서 금은 온스당 1천9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의 1천80달러 선보다 약 10달러가 높은 것입니다.
금값은 이달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우세해지면서 하락을 거듭해왔지만 파리 테러로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덕분에 모처럼 급등했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측정하는 월스트리트 달러 지수는 0.18% 오른 90.33을 나타냈습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를 찾는 수요도 늘어 엔화의 가치도 0.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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