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현재 검토하는 장기 가뭄대책과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장관은 충남 보령댐을 찾아 "장기적·항구적 가뭄 대책을 정부 물관리협의회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항구적으로 무엇을 할지 따지는 것으로 지류·지천 정비사업과 관계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의 발언은 가뭄을 계기로 2011년 추진됐다가 중단된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재개하자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는 데 대해 국토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강 장관은 대청댐 광역상수도 전체 사업을 조기에 마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장기 계획 사업을 계획 없이 앞당기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토부는 대청댐 광역상수도 사업 가운데 보령댐 급수지역에 해당하는 36㎞ 구간을 이른 시일에 완공해 내년 1월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 9월 아산 탕정디지털시티산단 등에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보령댐을 택한 것에 대해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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