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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추락에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서 가짜 폭탄탐지기 쓰여"

지난달 말 이집트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폭발물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난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는 가짜 폭탄 탐지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이집트 현지에서 고급 호텔 등은 금속 탐지기나 엑스레이 기기를 설치해두거나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폭발물 탐지 기능을 못한다고 판명 난 가짜 탐지기와 같은 디자인의 기기가 호텔 2곳과 쇼핑몰 2곳에서 경비원에 의해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이 찍은 장비 사진을 검토한 영국 안보 전문가는 작동하지 않는 것들이라며 "문제가 알려진 이후 정부 사용은 중지됐으나 이제 민간부문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관계자는 "이집트 당국에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의문의 장치 사용에 대한 우려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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