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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래 최악 엘니뇨로 농산물 가격 폭등"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태평양 인근 국가의 기상 조건이 최악의 상태에 빠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엘니뇨의 강도가 극심한 피해를 준 지난 1982∼83년, 1997∼98년 발생한 엘니뇨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태평양 수온이 1950년 이후 가장 높았다며 인도네시아와 호주, 남아메리카 서쪽 지역은 평년보다 더 건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이상 기후로 농작물 작황 감소가 우려돼 농산물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설탕가격은 33% 상승했고 유제품 가격은 56%, 팜유 가격은 13.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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