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을 파산시킨 주범이 해외에 은밀히 숨겨 놓은 90억원 대의 자산을 파산 6년 만에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예보가 그동안 고액 채무자들로부터 해외 은닉자산을 회수한 금액 가운데 최대 액수입니다.
예보는 으뜸저축은행을 파산으로 몰고 간 장본인인 부동산개발업자 58살 장 모 씨가 캄보디아에 차명으로 숨겨 둔 부동산을 발견하고 현지 소송을 통해 우리돈으로 약 92억 원을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으뜸저축은행은 부실대출 등으로 2009년 8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경영 정상화가 안 돼 2010년 4월 파산했습니다.
장씨는 2004년부터 영업정지 직전인 2009년 8월까지 저축은행 경영진과 함께 짜고 대출한도가 넘는 980억 원을 불법적으로 대출한 뒤 이를 갚지 않아 파산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예보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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