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은 '턴 투 부산'(Turn To Busan) 한국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입니다. 부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1분간 사이렌이 울리게 됩니다."(네이버 아이디 'aoc8****')
"농업인의 날입니다. 빼빼로데이는 상술입니다."(네이버 아이디 'daum****')
11월11일은 막대기 모양같은 1자가 네개 겹친다고 해서 '빼빼로 데이', '가래떡 데이'로 불린다.
또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고, 청주시는 올해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이날을 '젓가락의 날'로 명명했다.
그런가하면 코레일은 레일 데이, 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의 날이라고 부르는 등 11월11일의 별칭은 유난히 많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장 널리 알려진 별칭인 '빼빼로 데이'를 중심으로 이날을 어떻게 부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Dsquaerd2'는 "빼빼로데이…커플들은 행복한 빼빼로데이 되시고 솔로 분들도 금방 좋은 인연 찾아오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트위터리안 송경애 씨는 "오늘은 빼빼로데이…여러분께 듬뿍 드릴께요^^"라고 썼다.
그런가하면 "빼빼로데이 같은 것도 챙겨야 하나요"(트위터 이용자 '간식쟁이'), "거품 너무 심해…가격"(네이버 아이디 'jiye****'), "요즘 빼빼로데이 안 챙기는 추세 아닌가 아직도 롯데의 전략에 놀아나다니. 그냥 빼빼로회사 배불리는 날인데"(네이버 아이디 'tnal****') 등 제과업체의 상술에서 시작된 빼빼로데이에 대한 반감도 눈에 많이 띄었다.
또 네이버 아이디 'bhui****'는 "쌀이 남아 돈답니다. 제발 빼빼로데이 말고 가래떡데이 합시다. 마트에서 갓 뽑은 가래떡 한 팩씩 진열해주세요"라고 말했다.
'knu9****'는 "11월 11일은 공식적으로 농업인의 날임", 'fren****'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날짜이자 대한민국 해군 창설일입니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12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라 "다 비켜. 수능 하루 전이니까"(네이버 아이디 'wlax****'), "그냥 수능 전날인데…"(네이버 아이디 'tjdn***') 같은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irvi****'는 "담엔 뭔 기념일이 생겨날지…"라고 썼다.
(연합뉴스)
빼빼로? 가래떡?…"11월11일은 무슨 날?"
'턴 투 부산', 농업인의 날, 젓가락의 날, 레일 데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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