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화장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해 4배나 증가한 것으로 화장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화장률이 79.2%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이 화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20년 전 20%대에 머물렀던 화장률보다 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성의 화장률은 80.7%로 여성보다 3.3% 포인트 높았습니다.
나이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가 99.3%에 이르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이 93.9%에 달했지만,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5.4%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이 90.1%의 화장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과 울산, 경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230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남 통영과 경기 안산, 경남 남해의 화장률이 높게 나타났고,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 경북 예천 등은 화장률이 30%대에 그쳤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부터 화장률이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 연평균 약 3%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장에 비해 쉽고 깨끗하고 절차가 간편하며 비용이 저렴해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프라를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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