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군 가운데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항마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주자는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NBC 뉴스-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여론조사(10월25∼29일·847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과 공화당 주자들 간의 1대 1 가상대결에서 카슨은 클린턴 전 장관과 똑같이 47%를 얻었다.
그 이외 공화당 주자들은 모두 클린턴 전 장관에게 뒤졌다.
구체적으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44%로 3% 포인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43%로 4% 포인트, 도널드 트럼프는 39%로 8% 포인트 각각 낮게 나왔다.
한편,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와 카슨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루비오 의원과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부시 전 주지사는 지지율 급락으로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공화당 대선후보 3차 TV토론 직후 실시된 미 퀴니피액대학의 여론조사(10월29∼11월2일·1천144명)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24%로 1위, 카슨이 23%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3차 TV토론의 3차 TV토론의 3차 TV토론의 승자로 꼽히는 루비오 의원은 이 대학의 한 달 전 여론조사 때보다 5% 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크루즈 의원 역시 TV토론 선방 효과를 톡톡히 본 듯 이전보다 6% 포인트 상승한 13%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TV토론 패자로 평가되는 부시 전 주지사는 이전보다 무려 10% 포인트나 빠진 4%에 그치면서 지지율 폭락세를 보였다.
이는 TV토론에서 한때 '정치적 제자'였던 루비오 의원의 의회 표결 불참 사실을 공격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가상대결 힐러리-카슨 똑같이 47%…다른 주자들은 힐러리에 뒤져
트럼프-카슨 1·2위 유지속 루비오-크루즈 부상…부시 지지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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