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한 최루탄 때문에 8개월 된 팔레스타인 아기가 숨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팔레스타인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베들레헴 인근 마을에서 집안에 있던 남자아기 라마단 모하메드 파이살 타왑타가 이스라엘군의 최루가스를 흡입한 뒤 질식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적신월사 소속인 한 의사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충돌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이 아기가 사는 집안에 최루가스를 쐈다"고 말했습니다.
최루탄이 아기가 있던 집 안으로 투입됐는지, 아기가 바깥에서 집안으로 스며든 최루가스를 흡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기의 시신은 바이트 잘라 정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방위군은 돌을 던지며 맞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만나자 최루가스를 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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