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신의주에서 시장으로 쓰이는 지역의 면적이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 빠르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벤저민 카체프 실버스틴 연구원은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보고서를 통해 "2013년부터 2014년 사이에 신의주에서 시장의 규모가 11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버스틴 연구원은 신의주와 개성 등 북한의 12개 주요 도시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했으며,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물과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지역을 모두 합해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벤저민 연구원은 인구 1인당 시장으로 쓰이는 지역의 면적으로는 이들 주요 도시 중 남포와 해주가 각각 1위와 2위였다며, 외부와의 교역이 활발한 도시에서 시장도 발달하는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같은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에서 운영하는 공식 시장이 406개였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2010년보다 약 2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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