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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단체, 맨해튼에 '반인도범죄' 책임규명 촉구 광고

北인권단체, 맨해튼에 '반인도범죄' 책임규명 촉구 광고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다음 달 2일부터 4주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북한 인권문제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가동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를 다루는 단체인 ICNK는 "맨해튼 42번가 인근의 번화가 2곳에 광고판을 설치, 운영한다"면서 "2가지 디자인의 광고판은 가로 2.1m, 세로 1m 크기로 전후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는 문구와 피해자 사진 등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에도 맨해튼 한 곳에 같은 취지 광고판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권은경 ICNK 사무국장은 "광고 게재는 11월 유엔 제3위원회 및 총회에서 논의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표결을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으며, 올해도 북한 인권문제 관심국들이 새로운 결의안 작성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ICNK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내 사상과 표현의 자유 침해를 주제로 하는 '모션그래픽스'(움직이는 사진·그래픽)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5분 길이 영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ICNK는 향후 회원단체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권 사무국장은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려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찬성이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중국어로도 제작했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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