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적인 대형 여객기 보잉777과 경쟁할 수 있는 자국산 대형 여객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AVIC) 일렉트로메커니컬 시스템즈의 왕젠 회장은 최근 중국상용항공기(中國商用飛機·COMAC)가 중대형 여객기 C919의 개량형인 C929에 사용될 핵심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919는 중국이 2008년부터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해온 첫 중대형 여객기로, 168좌석과 158좌석이 기본형입니다.
이르면 올해 말 첫 비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개량형인 C929는 300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왕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기존 보도'를 인용해 해당 기종에 중국산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며 이 여객기가 보잉777과의 경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중국은 근년 들어 신밀월기를 과시하는 러시아와 이르면 연말께 대형 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정부 간 계약도 체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집니다.
중국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중형여객기인 신저우(新舟)-60 등 자체 제작한 민간항공기를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지에 수출하는 등 자체 여객기 개발과 항공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중국, 보잉777과 경쟁할 대형 여객기 자체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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