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 때 네이팜탄 폭격으로 화상을 입고 울며 달리는 어린이 사진의 주인공 킴 푹이 미국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화상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언론들과 AP통신에 따르면 푹은 지난달 말부터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한 피부전문 병원에서 여전히 크게 남아 있는 왼팔의 화상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병원 측은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흉터가 상당히 줄어드는 것은 물론, 화상으로 신경을 다친 탓에 지금까지 앓고 있는 만성 통증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며 전쟁피해자 구호사업을 하는 푹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천국에 간 뒤에야 상처나 고통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이제는 나에게 지상 천국이 찾아온 셈"이라며 치료에 큰 기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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