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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KT에 "임대주택용 부지 서울시에 팔지 마라"

강남구가 서울시에서 강남구에 추진 중인 임대주택 사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강남구는 지난 16일 서울시가 임대주택 부지로 매입하려는 수서동 KT 수서지점 부지를 매각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KT측에 보냈습니다.

서울시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인 서울리츠를 짓기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인데, KT 수서지점 부지 매입이 이뤄지면 300가구의 임대주택을 지을 계획입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미 수서역 일대에 만6천여 가구의 임대주택이 있고, 앞으로도 2,800가구의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이 일대에 너무 임대주택이 몰려 있어 임대주택이 더 생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민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KT 수서지점은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여러 부지 중 한 곳"이라면서 "KT와 부지 매입을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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