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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미국에 불만, 中에 기울 것"

"한국,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미국에 불만, 中에 기울 것"
최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과 관련한 핵심기술 이전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갈등을 계기로 한국이 향후 중국에 더 기울어질 것이라는 중국 매체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군사전문 인터넷매체 전연망은 "최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 KF-X 4개 핵심기술에 대한 이전이 어렵다고 밝혔다"며 "이는 한국의 제5세대 전투기 프로젝트에 매우 큰 충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연망은 "반면 일본은 미국의 최신예 차세대 전투기 F-35 기체 일부를 인수하는 등 제5세대 전투기의 생산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이는 한국 각계 인사로 하여금 불평등을 느끼게 하고 한·미 군사동맹에도 혼란과 절망을 느끼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서 한·미·일 3국이 삼각 군사동맹을 맺고 있으나 이 구조가 부등변 삼각형으로 점차 변하고 있다"며 "미국-일본이 가장 짧은(밀접한) 관계인 반면 한국-일본은 가장 긴(먼) 관계"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한국의 관계는 삼각형 구조에서 중심에 위치한다고 전연망은 지적했습니다.

전연망은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일본이 한국에 대해 동맹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점"이라면서 한국은 독도 영유권 등 역사문제로 일본에 일방적으로 양보할 생각이 없고 2차대전 당시 일본에 당한 피해 등 공통점이 많은 중국에 더욱 기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매체는 "실제로 한국은 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의 입장을 배려했고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으로도 참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미·일 눈총에도 불구하고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사실도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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